책을 받아보고 느낀 점은 백과사전만큼 두껍다는 것이다.
언제 다 읽나 걱정이었는데 찬찬히 펼쳐 놓고 보니 사람의 얼굴에 관한 것이라 그런지 볼만 하다.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니 같은 건가 보았더니, 조금씩 다른 표현을 해 주고 있다.
관상에 관심이 있다면 꽤 읽어볼 만하다. 다만 얼굴 색을 살피는 건 연습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잘 모르겠다.

예전에 사 놓은 이 책을 이도규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다시 보니 새롭다. 상을 보는 것이 글로만 적혀 있어 아쉬웠는데, 책의 글도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유튜브에 정말 관상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더 관심이 있었나보다.
교보에서 검색하다가 대유학당에서 나온 관상학사전이 눈에 띄길래 여기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뭐 그림이 화려한 건 아니지만 이런 방식으로 관상을 보는구나를 알게 되고, 흥미가 계속 생긴다.
찾아보니 관상 수업도 있어서 체계적으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관상 해보고 싶었는데 딱 발견하고 얼마나 뿌듯했는지! 대유학당 책 다 사모으는 중인데 또 며칠 붙잡고 읽을 게 생겼네요. 벌써 와이프랑 애들 얼굴 보면서 분석해보고 있습니다. 관상책은 바로 보고 쓸 수 있으니까 다른 책보다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반복되는 말도 있긴 하지만 쭈욱 읽기에 좋은 책이다.
요새 책들은 그림과 함께 각색이 많이 되어 있는데, 원류를 찾아 보기에는 이 책만한 것이 없다.
"인상에는 격이 있는데, 그 중에 마음을 다스려 외부에 표출되는 심상이 있으며, 골상으로 보는 관상이 있고, 색으로 보는 찰색이 있다. 인상은 음성으로 알아보는 언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이 있으며, 역학과 함께 포함되어 심오한 학문이라 할 수 있다. 물질 만능 시대에 물질을 접하면서 변하는 찰색을 연구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생활 철학을 배우고 익혀 일상생활에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관상에 대해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돼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