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면 명리보다는 정교하게
사람의 운명을 보는 학문입니다.

사람의 운명을 별자리에 빗대어 풀이하고,
부모, 질병, 배우자, 대인관계, 직장 등
인생에서 중요한 12가지 사항을
따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봅니다.

그 안에서도 단계별로 중요한 별과
각각의 관계를 가지고 운을 보며,
순서에 맞춰 논리적으로 차근히 추론하는 학문입니다.

자세한 만큼 복잡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확실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안 배우셔도 사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사람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현명하게 살고 싶다면
자미두수가 반드시 도움을 줄 겁니다.

나이가 많으면 많은대로,
젊으면 젊은대로 쓰임새가 있죠.

자신의 그릇을 파악하고,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곳에 투자하는 거죠.

자신을 편안하게 하고 가깝게는 가족들을,
좀 더 멀리는 나와 만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서점에 가서 책을 사 볼 수도 있고,
곳곳에 있는 인터넷 강의를 들어도 좋고,
이두 김선호 선생님 까페에 들어가서
분위기를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대유학당에 와서 강의를 듣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미두수 입문 수업은 5개월입니다.

일단은 친해지기 시간입니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하죠.
양이 얼마나 되는지, 공부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첫걸음을 떼면, 두번째 세번째 걸음은
자연스럽게 떼어집니다.

별의 이름과 속성, 나는 무슨 별과 연관이 있나?
내 명은 상상, 상중, 상하, 중상, 중중,중하 ...
어디에 해당될까?
이 정도를 판단하면 다행이지 않을까요?

입문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씩 자미두수의 매력을 알게 되실 겁니다.

그건 무리입니다.
이두 선생님도 긴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한 것인데,
그리 쉽게 알아질까요?

입문에서는 대부분 선천명에 대한 것을 익힙니다.
처음에 기본을 파악하고 나면 이를 바탕으로
촘촘히 운을 쌓아나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자미에서는 부드러운 패스츄리처럼
시간의 판이 겹겹이 쌓여 있는데,
이것이 겹치고 겹쳐서 사건을 일으킨다고 읽습니다.

이런 식으로 응용하는 것은 중급에서 나가고요.
궁금하면 책을 미리 보시면 효과가 더 좋겠죠.

관심만으로 수학을 잘 풀 수 없는 것처럼,
하나의 외국어를 익히는데
무척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처럼,
다른 세계로 빠져 들어가려면 시간도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냥 되는 건 없죠.

적어도 3년. 전 그렇게 생각해요.
꽃꽂이도 3년은 해야 맛을 아는데,
사람의 운명을 보는 것인데 몇 달안에는 불가능 합니다.

수업은 대략 1년 8개월이면 실전자미두수까지 끝나지만,
다지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